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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 7가지 질환 조회수 : 3242
윤하늘  (환자/가족) 2018-01-02 오전 11:28:17

유독 특정 질병에 많이 걸리는 집안이 있습니다.
이는 가족들 사이에 특정 질병에 대한 원인을
 공유하는 가족력 때문인데요. 가족력은 자신을
기준으로 3대에 걸친 직계가족 또는 사촌 형제자매
이내에서 같은 질병을 앓은 환자가 2명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물론 가족력이 있다고 반드시
특정 질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1)암
암은 가족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2004년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와 독일 암연구센터가
1932년 출생한 스웨덴인 1000만 명을 조사한 결과,
부모가 암에 걸린 경우 자녀가 해당암에 걸릴 확률이
 1.8~2.9배에 달했습니다. 또한 형제자매가 암에
걸렸을 때는 2.0~3.1배, 부모, 형제자매가 모두 같은
 암에 걸린 경우 자신이 암에 걸릴 위험은 3.3~12.7배로
 높았습니다. 
해외의 연구결과를 한국인에게 100% 그대로 적용할
수 없지만, 실제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이 한국인 7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위암
가족력 위험도가 2.9배로, 스웨덴인의 2.2~3.3배와
유사하게 나온 바 있습니다.
가족력의 영향이 형제자매간에서 더 큰 이유는 같은
세대로 생활 환경을 공유하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때문에 가족 중 암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아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2)심혈관질환
한국인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혈관질환도
가족력의 영향을 받습니다. 캐나다 맥매스터의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모가 심장마비를 경험한
사람은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심장마비를 겪을
 위험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혈관질환은 심장마비, 협심증 등 위중한 질환이
 나타나기 까지는 발견하기 어려워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한데요.
가족력이 있다면 30대 초반부터 1년에 1번씩,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고
40대부터는 1년에 1번씩 심전도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3)당뇨병
부모가 당뇨병을 앓았다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30~40% 이상으로 높아집니다.
전문가들은 생활습관병은 당뇨는 식습관의
영향을 받으므로 비슷한 식습관을 가진 가족끼리
 원인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가족력으로 당뇨병이 있는 경우 과자, 빵 등
당분이 많은 식품은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므로 피하고 섬유소,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20대부터 꾸준히
혈당 검사를 받으면서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알츠하이머성 치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2배 이상으로 높아집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아포지단백4형 이라는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데, 이 유전자형을 1개 물려받으면 2.7배,
2개 물려받으면 17.4배로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매는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으므로, 가족중에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가 있었다면 노년기에 접어들면서부터 꾸준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치매 조기검진
 사업에 따라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혈액검사 및
 문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아토피피부염
실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70% 정도가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 모두 아토피피부염이 있다면 80%, 부모 중
한 명만 있다면 40~60%의 확률로 자녀에게서
아토피피부염이 나타납니다. 국내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머니가 아토피피부염을 앓았을 때,
자녀의 발병률이, 아버지가 앓은 경우보다 높게
나타났는데요. 아토피피부염 가족력을 가진 사람이
아기를 낳으면,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모유에 포함된 다양한 면역
성분이 자녀의 면역력을 높여 아토피피부염을
억제해주기 때문입니다.

6) 고혈압
고혈압은 부모보다 형제자매간의 가족력이 강한
 질환입니다.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부모 모두 고혈압이 있는 한국 성인의 29.3%는
 고혈압이고, 형제자매가 고혈압인 사람의 57%는
 자신도 고혈압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은 대부분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다고
 해도 발병을 의학적으로 막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가족력이 있다면 짠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살을 빼는 등의 관리를 해야 합니다.

7) 조울증
조울증은 부모 중 한 명이 조울증이면 25%
(양친 모두는 50%), 형제 17%, 일란성
쌍둥이는 50~90%까지 가족력을 보입니다.
조울증 외에 신경성대식증, 공황장애, 알코올중독,
우울증 등도 가족력의 영향을 받는다. 뇌에서
도파민 분비량이 과도해디면 조증이 발생하고,
체내에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울증이 나타나는데
세로토닌은 100% 탄수화물 등 음식물을 통해
 외부에서 공급됩니다. 그러므로 조울증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균형 있는 식사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도파민 과다 분비는 일반인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증상이 나타나는지 평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정 질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가족력은 내가 어떤 병에
취약한지를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가족력 가계도를 그려보면 내가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 파악하기가 수월해집니다.
본인을 중심으로 직계가족 3대와 삼촌, 사촌 범위까지만
그려도 충분한데요. 이러한 가족력 가계도를 그려뒀다가
 건강검진을 받거나, 건강상담을 할 때 의료진에게
보여주면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최형욱
(친척, 기타)
글을 읽다가 이상해서 여쭤봅니다.. 1932년에 출생한 스웨덴인이 1000만명이나 되나요? 현재 스웨덴 인구 총 합이 1000만명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요.
2018-02-06 오전 10: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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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방사선 부작용 일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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