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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은 우리 몸의 ‘생명수’… 꾸준히 검사받아 건강 혈액 유지하세요” 조회수 : 1165
윤하늘  (환자/가족) 2018-01-02 오후 8:43:08

몸 곳곳을 누비며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해 우리 몸에 생명을 불어넣는 혈액.
혈액은 신체가 살아 있기 위해 꼭 필요한 ‘생명수’ 역할을 한다.
건국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이홍기 교수에게 혈액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Q.혈액이 없어선 안 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선
깊게 생각하지 않는 편입니다. 혈액은 건강에 있어 왜 중요한가요?


A.
혈액은 심장, 동맥, 모세혈관, 정맥을 통해 신체 내의 각 조직으로
순환합니다. 이때 혈관과 조직세포막 사이에 각종 물질이 일정하게
이동하도록 돕습니다. 예로써, 산소를 폐로부터 각 조직으로,
각 조직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폐로 이동시키고, 장에서 흡수한
영양물질을 각 기관과 조직세포로 운반하고 조직에서 생성된 노폐물을
신장, 폐, 장 등의 배설기관을 통해서 배설시키는 것입니다.
혈액은 또, 체열을 신체 각 부위에 전달해 체온을 조절합니다.
조직세포에서 요구하는 수분의 양이나 전해질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기도 합니다. 특히 혈액 속 백혈구는 면역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감염으로부터 생체를 보호하며 내분비기관에서 분비된 물질을
표적기관으로 운반합니다. 혈소판과 응고인자는 출혈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혈액은 수많은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혈액이 건강하지
않다면 전신이 건강하지 않게 됩니다.



Q. 혈액에 암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 빈도는 얼마나 되며,
원인은 무엇으로 봐야 하는지요.

A.
대표적인 혈액암으로 백혈병, 악성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등이 있습니다. 인구 10만 명 당 매년 백혈병은 4.6명,
악성림프종은 5.4명, 다발성골수종은 1.3 명의 환자가 발생합니다.
혈액암의 원인으로 방사선 조사 혹은 피폭, 일부 항암제를 포함한 약품,
벤젠을 비롯한 화학물질, 흡연 등 환경요인과 특정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체내 조혈세포의 염색체 돌연변이가 중요하며, 드물게 소아에서는
선천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혈액암에서
그 특정한 원인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Q. 다른 고형암과 비교해 혈액암은 어느 정도로 정복한 상태인가요?

A.
1960년대 이후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로 백혈병, 악성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등의 혈액암에 대한 치료 성적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각 질환의 병인이 분자유전학적 수준에서 밝혀지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 표적치료법이 급속히 개발되고 있습니다. 또한 1980년대 이후로는
조혈모세포이식술이 발전했는데, 이 덕분에 혈액암 정복에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는 혈액암 치료 성적은 모든 종류의 혈액암에서 매년 갱신되고
 있을 정도로 활발히 관련 연구 및 개발이 이뤄진 상태입니다. 장기생존율은
 50%에서 최대 90%에 이릅니다.



Q. 어떤 혈액을 ‘건강한 혈액’이라고 할 수 있나요?

A.
혈액은 우선 순환이 잘 돼야 그 기본적인 역할을 잘할 수 있습니다.
혈액의 주요 구성요소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응고인자 등이 정상 범주
내에서 꾸준히 유지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유해환경 요소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혈액 검사를 시행해 구성 요소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조기에 찾아내야 할 것입니다.



Q. 혈액이 건강해야 신체가 건강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혈액 검사도 그만큼 중요하겠지요?

A.
혈액은 생체 내에서 그 단독으로보다는 다른 조직 또는 기관과 연관돼
다원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습니다. 즉 혈액이라는 체내를 끊임없이
순환하는 매개 조직이 없으면, 체내의 어느 조직이나 기관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띠라서 건강한 신체는 건강한 혈액이 필수 조건이고
건강한 혈액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혈액의 이상 유무를
조기에 발견해야 합니다.



Q. 혈액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할 것을 알려주세요.

A.
혈액 생성의 원천이 되는 조혈모세포는 외부의 환경 조건이 나쁘다고
판단되면 곰팡이의 포자와 같이 세포증식을 멈추고 휴지기에 들어가면서
외부 유해 요소에 대한 내성이 강해집니다. 반면에 분화와 증식이 분주한
혈액세포들은 유해 요소에 매우 민감하고 손상을 받기 쉬워서 염색체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학물질이나 방사선 같은 유해 요소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 교수님이 실천하시는 혈액 건강법이 있나요?

A.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운동, 유해물질을 멀리하는 것이 혈액을
포함한 모든 신체 장기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믿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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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가족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 7가지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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