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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 사망한 딸이 남긴 감동적인 메시지 조회수 : 438
관리자 2019-12-13 오전 10:21:59

 

영국 중부 도시인 라이세스터에 사는 아테나 오차드(Athena Orchard)는 생기발랄한 소녀였다. 이제 열 두 살이 된 소녀는 운동을 매우 좋아했고, 특히 복싱을 즐겼다. 그러던 중 크리스마스 직전 아테나의 머리에 이상한 혹이 생겼다는 소식을 접했고, 진찰 결과 뼈 종양으로 밝혀져 가족들에게 충격을 줬다.

 

 

 

 

7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척추에서 종양 덩어리를 떼어냈지만 이후 아테나는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겪어야 했다. 연이은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고, 늘 에너지가 넘치던 그녀였지만 침대에서 일어나기도 어려울 정도로 몸이 약해져 버렸다. 아테나는 13번째 생일 맞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아테나가 죽은 며칠 후, 그녀의 아빠 딘은 딸의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벽에서 거울을 떼어낸 순간, 거울 뒤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거울 뒷면, 위에서 아래로 빽빽하게 글씨가 채워져 있었고 그것은 죽은 딸이 남긴 메시지였다.

 

 

 

행복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어요. 해피엔딩이 아닐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야기 자체인지도 몰라요. 삶의 목적은 목적 있는 삶일 거예요. 평범함과 특별함의 차이는 사실 아주 약간의 특별함일 뿐이에요. 행복은 목표가 아닌 방향이에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그리고 자유로워 지시길... 믿음을 가지고 늘 젊은 마음으로 살아가세요. 제 이야기가 아니라 제 이름을 기억해주세요. 제가 겪었던 아픔보다 제가 해왔던 일을 기억해주세요.

 

사랑은 유리처럼 너무 사랑스러워 보이지만 깨지기 쉬운 거예요. 매일 매일이 특별한 날들이니 늘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해요. 당장 내일이라도 죽을 병에 걸릴 수 있으니 매일 최선을 다해야 해요. 삶은 당신이 제대로 살지 못할 때 실패할 뿐이에요.

 

사랑은 흔하지 않고 삶은 낯설죠. 삶은 모두에게 게임과도 같고 그 게임이 주는 유일한 상은 사랑일지도 몰라요. 누군가 당신을 사랑한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그 사랑을 그냥 흘려보내지 마세요. 삶은 기쁨과 슬픔의 연속이고 슬픔이 없다면 기쁨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요.

 

사랑은 함께 살아갈 사람과 나누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을 사람과 나누는 거예요. 울지 마세요. 당신이 늘 내 곁에 있을 거라는 걸 알아요.”

 

아테나는 더이상 세상에 없지만 그녀는 이 글들을 통해 영원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이 거울을 언제까지나 간직할 거예요. 그 아이의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늘 우리 곁에 있는 것 같아요.” 가족들은 말했다.

 

 

 

 

 

수련
(환자/가족)
우리 나이로 14살 소녀가 마치 성인 철학도보다 깊은 사색에서 길어올린 행복론과 사랑론은 환갑인 제가 읽어도 좀 어려운 내용이군요. 죽음을 앞둔 소녀의 생각이 이정도라니 믿을 수가 없어요. 우리 나라 소녀들과는 많이 차이가 나 보이네요. 감동보다는 놀라울뿐입니다.
2019-12-17 오전 1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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